몸살로 꼼짝 못하던 날, 쌀이 없어서 오트밀로 죽을 끓였는데 그게 오히려 저의 최애죽이 되었습니다. 오트밀 특유의 고소함이 일반 흰죽보다 훨씬 속을 편하게 해줬고, 그 뒤로 배가 더부룩하거나 몸이 무거운 날이면 어김없이 이 죽을 꺼내 만들고 있어요.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20분도 안 걸리는 오트밀 계란죽, 만드는 법과 제가 가장 즐겨 먹는 새우죽 버전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.오트밀 계란죽 기본 레시피처음 오트밀로 죽을 끓이려고 했을 때 솔직히 큰 도전이었습니다. 쌀죽은 물 잡는 것도 익히는 시간도 감이 있는데, 오트밀은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서 여러 레시피를 뒤졌습니다. 그런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더라고요.기본 순서는 이렇습니다.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냅..
아침에 뭐 먹지? 고민하는 자취생분들 많으시죠? 저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소화가 부쩍 예민해지고 빈속으로 출근하면 오전 내내 힘이 없더라고요.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것이 바로 오버나이트 오트밀, 줄여서 오나오였어요. 기대없이 만들어본 오나오가 좋아서 한달내내 아침식단으로 여러가지 오나오를 먹었답니다!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조합들을 소개해볼게요.다양한 오나오 레시피, 재료 고르는 법부터 맛 조합까지오버나이트 오트밀의 핵심은 롤드 오트(Rolled Oats)입니다. 여기서 롤드 오트란 귀리를 쪄서 납작하게 압착한 것으로, 익히지 않아도 액체에 충분히 불리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. 일반 퀵 오트보다 식감이 살아 있고, 불리는 시간이 길수록 밀도 있는 질감이 만들어집니다. 저는 대용량으로 구..
솔직히 다이어트는 평생을 함께 하잖아요? 한식을 좋아하지만 식단을 조절하려면 밥을 줄여야해요. 그런데 탄수화물이 걱정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너무 먹고 싶었던 날, 우연히 시도해본 양배추 비빔밥 레시피가 벌써 한 달째 저의 아침 루틴이 되었습니다. 전자레인지 하나로 5분 만에 완성되고, 양념장만 미리 만들어두면 손댈 것도 거의 없는 최애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!전자레인지 조리, 편하고 과학적인 방법처음에는 전자레인지로 채소를 익힌다는 게 대충 때우는 느낌 같아서 영양은 다 날아가는 거 아닐까 싶었거든요. 그런데 실제로 찾아보니 완전히 반대였습니다.채소를 끓는 물에 데칠 경우 수용성 비타민이 물에 녹아 빠져나갑니다. 수용성 영양소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비타민 B군, 비타민 C 등을 말하는데, 이 영양소들..